Connecting the Dots (점 연결하기): 꿈을 현실로 잇는 기술

‘Connecting the dots’(점 연결하기)라는 개념은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스탠포드 대학교 졸업 연설에서 처음 대중적으로 언급하며 널리 알려졌다. 그는 과거의 경험과 배움이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아키보 다이어리의 'Connecting the Dots' 섹션은 이 철학을 바탕으로 설계되었다.




1. 점을 연결한다는 것의 의미

Connecting the Dots (점 연결하기)는 단순히 목표를 이루는 단계의 나열이 아니다. 이는 미래에 이루고자 하는 최종 목표를 거꾸로 추적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각 단계와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이렇게 말했다.

"과거의 점들을 연결하는 것은 현재를 넘어 미래를 계획하는 데 필수적이다. 당신은 미래를 미리 예측해서 점들을 연결할 수 없지만, 뒤를 돌아봤을 때 모든 점들이 연결되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아키보 다이어리의 철학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과거의 점들을 연결하여 과거의 경험을 돌아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미래의 점들을 연결하여 미래를 설계하며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역순으로 세운다.



2. 목표를 점으로 나누고 연결하는 방법

아키보 다이어리의 'Connecting the Dots' (점 연결하기) 섹션은 앞선 인생 역설계(Decoding)에서 설정한 장기 목표를 바탕으로 목표를 세분화하고 이를 연결한다.

1) 최종 목표를 설정한다.

먼저, 인생의 가장 중요한 비전과 목표를 정의한다. 예를 들어, "2070년까지 1조 원 자산의 글로벌 기업을 설립하고, 인류의 미래와 행복에 기여하는 기업가가 된다"와 같은 목표를 설정한다.

이 단계에서는 목표에 한계를 두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에는 실현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라도 괜찮다. 우리의 뇌는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거대한 목표를 상상하고 이를 세분화하는 과정 자체가 목표 달성을 가능하게 한다.

목표는 단순히 수치나 성과에 국한되지 않고, 자신만의 철학과 비전을 담아야 한다. "내가 이룰 수 있을까?"라는 의문보다, "내가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하며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이 단계에서 설정된 목표는 내 삶을 정의하는 나침반이 된다.

2) 목표를 연도별로 세분화하여 각 목표를 구체적인 연간 계획으로 분해한다.

장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재부터 2070년까지의 시간대를 1년 단위로 쪼갠다.

각 연도별로 이루어야 할 핵심 성과와 결과물을 구체적으로 정의한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연도별로 세부 목표를 정한다.

  • 2069년: 미래 연구소 전세계 10곳 설립, AI 기반 자립 지원 플랫폼 개발

  • 2055년: 핵심 브랜드 시장 점유율 1위 달성, AI 기업 설립

  • 2030년: 법인 설립 및 제조업 도전 (OEM), 월 매출 1억 원 달성

이를 통해 장기 목표가 막연한 아이디어가 아닌 현실적인 로드맵으로 변환된다. 중요한 점은 각 목표가 이론적으로 실현 가능하도록 세분화되고 연속적인 과정으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3) 최종 목표부터 각 목표들을 연결한다.

각 연도별 목표는 서로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2070년의 최종 목표를 이루기 위해, 2069년의 성과는 2070년 목표를 가능하게 하는 디딤돌 역할을 한다. 마찬가지로, 2068년의 목표는 2069년의 성공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이런 방식으로, 각 연도의 목표는 다음 연도의 성취를 위한 기반이 되며, 결국 최종 목표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된다.

목표를 점으로 나누어 연결함으로써 최종 목표가 단순한 꿈이 아닌,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계획으로 다가오게 된다.


(Connecting the Dots 작성 예시)

3. 역순 작성법: 최종 목표를 기반으로 실행 계획 만들기

1) 역순 작성하기

Connecting the Dots (점 연결하기)는 최종 목표에서 시작해 현재로 내려오는 방식으로 작성한다. 이 방식은 목표가 거대한 산처럼 느껴지지 않도록 하고, 모든 단계가 실현 가능한 연쇄적 결과로 보이게 만든다.

예를 들어:
2070년 → 2060년 → 2050년 → … → 2026년 → 현재
이 과정을 통해 우리의 뇌가 최종 목표를 현실적으로 인식하며, 각 단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 2070년: 1조 원 기업 설립, 인류의 미래를 위한 글로벌 명문 교육 연구소 설립

  • 2060년: 미래 연구소 전세계 10곳 설립, AI 기반 자립 지원 플랫폼 개발

  • 2050년: 핵심 브랜드 시장 점유율 1위, 자립 창업 프로젝트 론칭

  • 2040년: 북미 법인 설립 및 북아메리카로 비즈니스 확장, 공장 설립 및 자체 제조 기술 개발

  • 2030년: 국내 법인 설립 및 제조업 도전 (OEM), 월 매출 1억 원 달성

  • 2028년:해외 상표권 취득, 해외 판매 도전, 미국 아마존 FBA 판매를 통한 경험 축적, 월 매출 3,000만원 달성

  • 2027년: 자체몰 구축하여 온라인 판매, 월 매출 2,000만원 달성

  • 2026년: 웹사이트 제작, 포토샵 스킬 익히기, 스마트 스토어 자체 개발 상품 판매, 월 매출 1,000만원 달성 → 미국 S&P 500 투자 → 시드머니 확보

  • 2025년: 위탁 판매, 구매 대행으로 카테고리별 아이템 10개 테스트 → 경험 쌓기, 월 매출 300만원 달성 (월 지출 70만원 미만)

  • 2024년: 책 100권 읽고 생각 정리하기, 온라인 무자본 사업 시도해보기, 마케팅 공부하기.



2) 이 중에서 향후 4년의 목표에 대해서는 보다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운다. (4X Plan)

Connecting the Dots에서 설정한 연도별 목표 중에서 향후 4년치 목표를 세분화하여 실행 가능하도록 만든다. 이것은 ‘4X Plan’ 섹션에서 작성한다.

4X Plan의 핵심은 데일리 플랜(Daily Plan)의 하루를 4배로 사는 방식에서 출발한다. 데일리 플랜(Daily Plan)에서는 하루를 4개의 세트로 나누어 몰입도 높은 작업을 실행함으로써 하루 동안 4일치의 성과를 달성한다. 이 방식을 1년 단위로 확장하면 1년 동안 4년치의 목표를 실현하는 것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2025년이라는 한 해 동안 4X Plan을 통해 연간 목표의 4배에 해당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다. 이는 매일의 노력과 성취가 단순히 오늘의 성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4배로 압축된 시간 속에서 미래를 앞당기는 결과를 만든다.

매일 4배의 성취를 경험하면 우리의 뇌는 더 큰 목표를 일상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실현 가능하다고 믿기 시작한다.


Related: 4X Plan: 1년 안에 4년치 목표 달성하는 방법




4. 계획을 실행 가능한 구체적 단계로 변환하기

효과적인 방향에서, 그리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1) 효과적 방향: 나침반 설정하기

Life Decoding(인생 역설계), Connecting the Dots(점 연결하기), 그리고 4X Plan까지의 과정은 ‘방향 설정’을 통해 효과를 가져오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 단계에서 우리는 인생의 큰 그림을 그리며, 명확한 목표와 전략적 경로를 설정한다. 올바른 방향 설정이 없다면, 아무리 열심히 해도 엉뚱한 방향으로 힘을 낭비할 수밖에 있다.

방향 설정이란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핵심적이고 본질적인 작업이다. 목표가 명확할수록 우리의 노력은 더욱 가치 있는 결과, 즉 효과를 가져온다.


2) 효율적 방식: 전략의 지도 펼치기

이제 Yearly(연간), Monthly(월간), Weekly(주간), Daily(일간), Note(노트), 4X Level Up(4배 레벨 업), My Record(나의 기록), 그리고 Tools of Titans(타이탄의 도구들) 단계에서는 ‘방법 설정’을 통해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한다. 효율은 주어진 자원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내가 가진 자원의 소모를 최소화하면서도 최대의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각 단계별로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계획을 세운다. 방법의 정교함이 올라갈수록 효율은 높아지며, 목표 달성을 위한 경로는 더욱 단축된다.

방향이 효과를 만든다면, 방식은 효율을 만든다. 효과적인 방향에서 효율적인 방식으로 에너지를 투입해야 쉽고 빠르게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5. 꿈을 현실로 잇는 기술

점들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내가 세운 목표는 더 이상 추상적이고 막연한 것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연속적 단계로 변화한다. 이를 통해 우리의 뇌가 최종 목표를 믿고 이를 현실로 만들어 가게끔 한다.

미래에서 시작된 목표들이 과거로 이어지며, 매일의 작은 성공과 노력의 점들로 현재를 채워간다. 이러한 과정은 꿈꾸는 미래를 현실로 가져오는 구체적이고 강력한 설계도가 된다.

미래는 이미 존재한다. 이제 그것을 현실로 연결할 차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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